일상/식물일기

키우기 쉬운 식물 추천, 관음죽 (음지식물, 채광이 안좋은 곳에서도 잘자라는 식물)

cactus0302 2021. 4. 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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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키우기 쉬운 식물, 관음죽

식물을 가꾼지 그리 오랜시간을 보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가드닝을 하면서 초보 가드너에게 추천하고 싶은 식물은 관음죽이다.

관음죽은 야자나무과의 중국산? 식물이다. 관음죽의 이름은 중국과는 관련이 없이, 일본의 관음산에서 자생하는 대나무같은 식물이라해서 '관음죽'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식물의 특징은 최대 3m까지 자라고 잎의 아랫부분은 섬유질 털 같은 것이 줄기를 둘러 싸고 있다. 보통 잎은 광택이 나고 녹색이거나, 간혹가다 노란색의 줄기무늬가 들어간 종류도 볼 수가 있다. 꽃도 피게 되는데 6월에 꽃이 핀다고 하지만... 아직 보지는 못했다.


# 암모니아, 공기정화 식물

관음죽은 암모니아 제거 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빛이 일절 들어오지 않는 화장실에 놓고 키우시는 분도 계시는데, 초보들이 정보를 잘못 받아들여,, 오롯이 화장실에서만 관음죽을 키우게 되면 죽어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을 것 같다. 관음죽이 음지식물이라 할지라도, 매일 빛을 볼 수 없게 된다면... 관음죽도 죽게된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일광욕을 해줘야된다.


# 잘 키우는 법

현재 이정도 밝기의 침실에서 아주 잘자라고 있다. (음지식물의 특징이겠지만, 성장이 느려 이렇게 작은 관음죽을 침실에 놓아도 인테리어적으로 좋다.)

가장 중요한건 밝지 않아도 알아서 잘큰다는 것이다. 또 관음죽은 물을 좋아하는 식물 중 하나이다. 보통 물을 좋아하면 잎이 굉장히 많거나 꽃이 필때에 물을 자주 줘야하는데, 관음죽은 물을 좋아해서 흙상태를 자주 확인해주면 좋다. 겉면이 바짝 말라있으면 물을 듬뿍 준다. 또, 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하루에 한번 분무를 해줘야하고, 건조하면 잎끝이 갈라지게 된다.

온도는 일반적인 집환경인 22-24도 정도를 좋아하고 월동도 가능하다. 꽃을 보려면 월동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초보가드너는 우선 집안에서 잘기르다, 시도하는 것이 식물과 오래 함께하는 방법 같다.

# 이외 주의 사항

관음죽은 다른 식물보다 특별히 주의해야할 부분이 사실은 없다. 스스로 알아서 굉장히 잘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물만 잘 줘도 집안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식물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초보 가드너와 채광이 좋지 않은 집에 굉장히 강력 추천하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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