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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추천 어퓨굿맨(a few good man), 정의로운 이야기 (결말 포함)
    인사이트/영화 2021. 6. 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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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퓨굿맨(a few good man) 영화 봐야 할까?

    젊은 톰 크루즈의 명연기와 탄탄한 내용은 우리의 두시간을 삭제시켜준다. 그러므로 한 번쯤 보는 것도 강추! 5개 별점으로 매긴다면 ⭐️ 4개!!

    # 어퓨굿맨은 어떤 영화?

    어퓨굿맨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1989)',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2007)' 등을 만든 감독 롭 라이너의 작품이다. 어퓨굿맨이라는 동명 희곡 각본을 각색해 만든 영화로 해병대안에서 살해로 기소된 두 해병군인의 군법 회의안에서 두 해병을 변호하는 변호사(톰 크루즈, 데미무어)들의 고난을 다룬 영화이다.

    # 제목이 왜 A few good man?
    a few good man을 직역하면 소수정예를 의미하고, 진짜 의미는 해병대를 의미하는 단어로 생각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병대를 귀신 잡는 해병대, 공군 빨간 마후라 등등 의미하듯)

    # 배우

    톰크루즈, 잭 니콜슨, 데미무어 등 대배우들이 나온다. 톰크루즈와 데미무어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데, 두 배우는 엄청난 미모를 보여준다. 각 배우들이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말하면 입이 아프다. 마지막 법정 씬에서 나오느 톰 크루즈와 잭 니콜슨의 파워는 굉장하다.

    # 감상후기

    영화는 쿠바의 관타나모 기지 병사들의 숙소에서 두명의 해병대 병사가 어느 한 병사를 괴롭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꽤나 위협적인 장면(괴롭힘)이 지나가고, 곧바로 군악대와 의장대의 위엄있는 공연과 '여신' 데미무어가 등장한다. 데미무어가 연기한 갤러뤠이 소령은 '저를 임명해주십시오'?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어떠한 일에 자신이 임명받기 원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꽤나 괴짜에, 일도 잘하는 편이었던 갤러웨이 소령(데미무어)은 임명 받길 원했던 사건의 변호사로 임명받지 못했다.

    이 영화의 중요한 단어인 '코드 레드', 갤러웨이 소령이 변호사로 임명받고 싶었던 사건은 '코드 레드'와 매우 깊은 연관성을 가진 사건이다. '코드 레드'라는 것은 군기를 잡기 위한 악폐습, 군대에서는 이런 사건의 경우 간단한 협상으로 문제를 키우지 않고 끝내길 원한다. 결국 갤러웨이 소령은 변호사는 임명받지 못하고, 군대 내부의 법정관련 문제를 '협상'으로 일사천리 마무리해왔던, 다니엘 캐피(톰 크루즈가) 중위가 변호사로 임명받게 된다.

    갤러웨이 소령이 맡고 싶어했고, 군부에서는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협상에 출중한 다니엘 캐피를 변호사로 임명한 사건은 불편한 첫 장면 '코드 제로'와 연관된 사건이다. 그 장면에서 괴롭힘을 받았던 장병은 결국 사망을 하게 되었는데, 사망의 원인을 두 병사들로 몰았고 갤러웨이 소령은 원인을 상부의 명령(고문)으로 인한 사망으로 봤다. 두 병사에게 살인 죄명이라는 누명을 씌우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고, 갤러웨이는 이러한 주장을 다니앨 캐피 중위에게 지속적으로 이야기 한다.

    캐피 중위는 지금까지 했왔던 것처럼 빠른 협상을 위해, 병사들의 누명은 생각하지도, 생각하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코드 제로'의 실상을 하나씩 밝혀가게 되면서 영화 도입부에 나왔던 캐피 중위의 모습은 후반부가 되어가면서 전혀 다른 캐피 중위로 변하게 된다.

    영화에서 중요 인물 쿠바 관타나모 해병기지의 king인 제섭 대령은 이 사건을 해결하는 key이자 원인이다. 제섭 대령은 '군인'이다. 국가를 위해 맡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태어난 인물.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군인으로써 '군기'가 필요했고, 이 '군기'는 우리가 흔히 악폐습이라고 불리는 '코드제로'로 만들어왔다. 그리고 제섭 대령은 군내에서 잘나가는 군인으로 중요자리로 가는 것이 예정된 인물이었다. 잘나가는 인물 이런것을 차치하더라도, 이 영화에서 중요한건 제섭 대령이 지키고자 했던 군인으로써의 신념과 행동이 정말 잘못 된 것인가?라는 것을 보는 사람에게 영화는 묻고 있다.

    영화에서는 군 본부에서 '아직도 코드 제로가 있다고?'라며, 군 전방의 현실과 동떨어져있는 군 본부의 이상.. 혹은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는, 혹은 악폐습, 군문화를 덮어두려 하는 본부와 군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 문제를 음폐하기 위해 모든걸 만들어 놓는 모습.. 등등 볼 수 있었는데, 한 병사의 죽음은 '코드 제로'로 인한 것도 아니고, 두 병사 때문이 아닌 사건들을 숨기려는 본부와 군수내부들 때문이 아닌가 생각됐다.

    다시 정리하자면, 제섭 대령이 지키고자 했던 것은 군인으로써 필요한 가치관이지만, 그 가치관을 옳게 만드는 것은 군본부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전방에서는 '코드 제로'가 당연한것이었고, 군본부에서는 연에 2-3번정도 일어날까말까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 군기강을 '코드 제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도록 계속 체크해주고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도슨 상병의 경례를 힘차게 받는 캐피 중위

    다시 영화로 돌아오면, 캐피 중위와 두 병사 특히 도슨 상병과의 관계 변화는 영화 내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두 인물은 법정을 대하는 자세가 달랐다. 협상을 위했던 캐피 중위, 병사들의 형량을 줄이는 것이 목표였던 캐피 중위와는 다르게 도슨 상병은 '무죄'(군인으로써의 명예, 신념, 가치를 지키는 것)를 주장하는 것이 중요했다. 서로 달랐던 만큼, 이해하지 못했던 만큼 도슨 상병이 경례를 하지 않을 정도로 두 관계는 끊어졌지만, 결국 캐피 중위가 무죄에 대한 주장에 힘을 쓰면서 도슨 상병은 캐피 중위를 존중하게 된다. 경례를 하지 않았던 도슨이었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캐피 중위에게 존중과 함께 보이는 경례는 감동적이었다.


    영화 중간중간 여러 비극들이 계속일어나고, 난관들이 있었지만 마지막 캐피 중위(톰 크루즈)와 제섭 대령(잭 니콜슨)의 변호사, 증인으로써의 심문 명장면 끝에 재섭 대령이 '코드 제로'를 인정하면서 영화는 두 병사에게 '무죄'를 내리면서 마무리된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무죄'를 말하지만, 불명예 제대라는 판결을 내리게 되는데, '명령에 따른점에 있어 살인에 대해 무죄를 내릴 수 있지만, 중요한건 약자를 돕지 않고, 괴롭혔던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영화는 마지막에 말해준다.(왜인지 모르겠지만 잘못을 아직까지 인정하지 않는 왜놈들이 생각났다.)

    어퓨굿맨이 명영화로 꼽히는 이유는 옳고 그름을 어떤식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 그리고 명령에 의한 죄일지라도 약자를 괴롭혔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라는 것을 두 시간 동안 충분히 관람객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외의 톰 크루즈, 잭 니콜슨의 명연기 등등도 큰 이유겠지만 결국에는 영화를 보고 느끼는 바가 크다라는 것. 만들어진지 19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상 어퓨굿맨 후기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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