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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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새로운 도전정리/일단 쓰자 2024. 10. 5. 12:42
36살 새로운 분야, 새로운 산업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지만, 기대보다는 걱정이 크다. 사실, 이직은 새로운 분야에서 일을 해보고싶다는 동기로 시도하지는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리더 때문이었다. 현재의 팀에서 4년 넘게 있으시면서, 좋았던 점은 사람들이었지만, 아쉬웠던건 중구난방 정리가 되지 않는 업무들이었다. 물론 직장에서 하고싶은 일, 원하는 일만 할 수 있는건 아니다.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개인에게 있어서 현재의 팀에서 겪고 있는 업무, 커리어 방향이 크게 잘못되고 있다고 느껴졌다. 그런 생각이 점점 쌓이고, 몇번의 요청과 면담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리더의 업무 방향은 고민을 계속 던져줬고 결국에는 이직을 선택하게 되었다. - 자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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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해가 지나간다.정리/일단 쓰자 2023. 11. 27. 21:54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한 해를 돌이켜보면, 집을 팔았고, 이사를 했고, 서울 살이를 하고 있다. 서울살이를 하면 서울을 많이 구경 다닐거라고 했지만, 생각모다 그러지 못한점들이 조금은 아쉽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체력이 많이 회복됐고, 운동도 하고 있고, 새로운 다짐도 했다는 점에서는 두근거리기도 한다. 만 35살, 이제 36살이 된다. 앞으로 무얼하며 살지, 무얼하며 살아야할지 더더더 깊이 실천하자. 고민은 됐고 실천을 좀 하자. 인생살이 뭐가 있냐고 싶다가도, 한없이 소중한게 생기기도 하고, 또 어느 시점이 지나먄 다시 덧없는 인생에 가슴이 허해지기도 한다. 결론적으로는 무언가를 하고 기록하고, 되돌아 본다. 그리고 다시 실천한다. 이게 인생의 반복 같다. 올해 마지막이 되어 꽤나 긍정적인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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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정리/일단 쓰자 2023. 9. 24. 22:12
이사를 온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확실히 출퇴근 시간이 짧아지면서 컨디션이 정말 많이 회복됐다. 회복된 컨디션을 어느곳에 할애하는지 생각해보면, 영상 시청이 가장 높지 않을 까 싶다. 물론 책도 읽고, 운동도 조금은 하고 있고, 나름 무언가 하곤 있다. 하지만, 시간을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목적, 목표, 결과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해보자. 지금 읽고 있는 책인 업무의 신을 일하는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지말고, 내가 원하는 결과인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자. 난 회사를 떠나 나만의 독립을 하고 싶어하고 있고, 단기적 목표로 우선은 전자책을 쓸 계획이다. 올해까지 작성해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주제는 년차는 그리 길지는 않더라도, 그래도 어떠한 사람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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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정리/일단 쓰자 2023. 8. 1. 06:58
꼭 말해야 하는가 시기가 적절한가 친절하게 말하는가 최근 상기시키려고 하는 말의 기준과 다짐이다. 요근래 나도 모르게 생각을 깊이 하기전에 말이 먼저 나오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반성할 부분인데, 어찌보면 상처받기 싫어서 갈수록 말이 쎄져간다. 과거에 나는 말이 없던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말을 많이 참았다. 그래서 속을 알 수 없다는 말은 간혹 듣게 되면서, 대학교를 가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성격을 바꿔나갔다. 직장에서 말을 잘 못하면, 흔히 바보취급을 받는 경우가 종종있고 반대로 말이 강한 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하지 않는(뒷담화를 하든 하지 않든) 풍토?가 즐비했다. 그래서 난 말을 강하게 하기로 결심했다. 근데, 과연 강함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질문을 던지게 된다. 강하게 말하는 것과 찌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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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를 써볼래정리/일단 쓰자 2023. 7. 30. 17:06
# 감사일기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쓰자쓰자 했지만, 계속 미뤄왔던 감사일기를 드디어 쓴다. 나는 어떠한 것을 생각할 때 무조건 긍정적인 관점으로 치우쳐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그 이유는 내가 굉장히 부정적? 비관적?이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때 여러면에서 나에게 굉장히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 부부, 일에서 이 ‘긍정적인 사고’의 힘은 강력해지는데 개인적으로 일을 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기획 직무라는 것이 생각보다 잡일도 많고, 모르는 업무를 해야할 때도 굉장히 많다. 그래서 그런지 부정적인 사고에 빠져들 기회?들이 굉장히 많은데 나는 이때마다 긍정적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모든 건 다 도움이 될거야.’라는 사고였고, 더 나아가서 감사함을 느끼려고 노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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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와 자산 증식, 삶의 기준정리/일단 쓰자 2023. 7. 23. 20:18
1. 8년을 일하며식품업계에서 8년을 일했다. 다양한 직무와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내가 추구하는 일하는 방식과 기준‘이 조금은 잡힌 것 같다. 8년을 일해왔는데, 앞으로도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는 확실한 답을 내리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오늘 넥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 ’가장 깊은 호흡‘을 봤다. 직업에 대한 열정, 진실성과 깊은 사랑에 대해서 느끼는 점들이 있었다. 나는 과연 내가 하는 일에 그만큼 열정과 진실성이 있나?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그리고 나의 직업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라는 추가적인 질문을 한다. 답을 하면, 아니다. 일단, 이사온지 이제 한달정도 되어간다. 힘들다는 핑계로 계획했던것들을 끝까지하지 못했었는데, 막상 이사를 오고난 후에 시간적인 여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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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생활 정리정리/일단 쓰자 2023. 5. 21. 14:10
2016년부터 살았던 동탄 생활을 다음달이면 정리한다. 인생에서 두번째로 오래산 도시로 정말 많이 불편했고, 뭐가 없었던 그 시절의 동탄2 시절부터 살아와서 그런지 그래도 정이 깊다. 동탄집에서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고, 즐거웠던일도 슬프기도 했던 그 날들이 조금은 기억이 난다. 부모님과 같이 살던 동탄 시절, 그리고 지금 신혼집까지 6년간 생각보다 동탄이라는 도시를 충분히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기도하고,,, 오히려 동탄안에 랜드마크?라고 불릴 수 있는 곳들이 롯데백화점과 호수공원, 신리천카페거리 정도니 충분히 즐겼다고 볼 수도 있는 것 같다. 잘 즐겼나 즐기지 못했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많은 추억들이 담겨있는 곳은 맞다. 우리 가족의 첫 아파트 집이 동탄이었고, 그리고 수인이와 나의 첫 신혼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