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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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 그렇게 산다정리/일단 쓰자 2022. 5. 22. 21:26
'다 그렇게 살아.' 다 그렇게 사는건 무슨 뜻일까. 나이가 달라도, 직업이 달라도 다 그렇게 산다고 한다. 누군가는 회사에서 깨지고, 누군가는 시험에서 떨어지고, 누군가는 아파트 청약이 떨어져도 다들 그렇게 산다고 한다. 다들 참고 버티고 그렇게 산다고 한다. 그렇게 위로를 한다. 그러면 그 세상은 지옥일까? 아니면, 천국일까? 힘들 때, 지칠 때 우린 다들 그렇게 사니까 '너도 그렇게 살아'라는 한마디가 위로의 말이 된 이 세상은 도대체 뭘까? 그런 위로는 그만 듣고 싶다. 그리고 하기 싫다. '너가 약해서 그래', '심지를 굳게 먹어, 인생이 원래 그런거야' 아니.. '넌 너대로 살아도 괜찮아. 힘들어도 괜찮아.' 그렇게 말하자. 그리고 듣자. 그리고 살아가자. - 퇴근길 1호선 지하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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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게 없을 때 해야하는 것정리/일단 쓰자 2022. 2. 19. 19:01
# 하고 싶은게 없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엔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반면 정작 생각보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건 정말 어려워 보인다. 태어나고 유치원때부터 우린 '꿈이 뭐야?'라는 질문을 선생님, 친척 이외 다양한 어른들로부터 조사?를 받는다. 곰곰히 나의 어릴 적 꿈이 뭐였을까 생각해봤지만, 장래희망은 분명히 '선생님'이라고 적었었는데 선생님이 꿈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쓴건지, 하고 싶은 건 맞았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릴 적부터 꿈꿔온 꿈(장래희망)이 마치 나에겐 없었던 것 처럼 하고 싶었던 그 무엇이 희미해졌다. 희미해진 어릴적 꿈은 이제 마음 한켠에 덮어둔다 생각하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게 뭐지? 라는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는데, '딱히 간절히 원하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