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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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는 게 정답이다.정리/일단 쓰자 2022. 8. 9. 23:12
별 생각 없이 일단 해보는게 정답이다. 근래에 유투브를 새롭게 개설해서 시작하고 있는데,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 사실,, 사업계획서 작성한다고 산 맥북에어는 영상편집도구로 바뀌어버렸다. 물론 원래하고자 했던 것도 놓칠수는 없기 때문에,,, 주말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볼 생각이다. 글을 자주 쓰고 기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진도 그때에 기억을 기록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지만, 글만큼 그때를 잘 기억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다. 생각을 글로 옮기다보면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알게되기도 하고, 정리가 되곤 한다. 오늘은 딱히 무언가를 생각하고 정리하기보다는 그냥 쓰기 위해 쓰고 있다. 말이 이상하지만 문장 그대로 그냥 쓰고 있다. 내년에는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려고 수인이와 생각중이다. 쉬운 결정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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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정리/일단 쓰자 2022. 8. 1. 20:30
# 휴식 유럽, 아시아, 미국 등 모든 국가의 회사에서 아니,, 국가들은 휴가 기간이 있다. 각 나라 별, 대륙별 그 휴가의 시기와 기간은 제각각 이지만 공통점은 휴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인간에게 휴식이라는 시간은 정말 소중하다. 휴식의 방법은 문화마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일에 치여 미뤄둔 일을 휴가때마다 하는데 그러면서 전환을 한다. 이번에도 미뤄둔 공부를 5일간 하면서 지냈다. 물론 내가 이짓을 왜하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계획한 일정을 끝마치면 느끼는 뿌듯함?이 곧 휴식같다. 휴가 절반을 공부로 채우고 나머지는 영화, 드라마, 만화책으로 덮으니 알찬 휴식이었다. 부모님집 가서 식사도 하고, 몽이놈이랑도 장난을 치는 그런 시간도 참 좋았다. 그리고 퇴근한 와이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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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지침 속 막다른 길에서정리/일단 쓰자 2022. 7. 4. 19:18
간혹 그런 날들이 있다. 하루를 열심히 살려는 나의 의욕을 열심히 짓밟는 그런 하루가 있다. 기운차게 어떠한 것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심경으로 애써보지만, 끝이 보이지도 않는 가림막이 앞을 가려버리는 순간이 있다. 바로 방금 전 까지 내가 그랬다. 회사에서의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1시간 30분 정도 야근을 마친 뒤 나는 뿌듯한 심정을 가득 담아 불쾌한 습함을 거둬들이고 지옥철에 탑승을 했다. 그 순간 나의 모든 의지는 사라지고, 지금 당장 다 버리고 싶은 낙오자의 심정이 가득차버렸다. 그만큼 한국의 여름 퇴근길 1호선은 지옥과 같다. 방금 전 까지 내 마음이 그랬다. 저 멀리 나의 집이 가까워 질수록 1호선 지옥철 속 사람은 줄어들고, 이내 내마음은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차올랐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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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시간 3 시간정리/일단 쓰자 2022. 6. 16. 19:28
참 고되게 산다. 오늘 퇴근이 무려 3시간이 걸렸다. 지하철 놓치고, 버스 바로 안오고 다 비껴가니 3시간이다. 그래도 난 행복한 사람이다. 부족한것 없이 살고 있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가. 남과 비교하다보면 끝없이 불행해지기에 오늘도 난 나대로 살련다. 조금만 더 버티고, 계획대로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 힘들면 힘들다하고, 즐길 수 있는 상황을 조금씩 더 찾자. 힘들걸 인정하고, 해결 방법을 찾자. 내 선택을 비난하기 보다, 내가 그렇게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나를 이해하자. 그리고 그 선택을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사랑하는 마누라가 있고, 가족이 있고, 따뜻한 내집이 있다. 불행할 이유가 전혀 없는 내 삶, 더 행복해 지기 위해 행복한 상상과 계획만 있을 뿐이다. 으랏차차. - 퇴근길 1호선 지하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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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쳐진다는 생각정리/일단 쓰자 2022. 6. 12. 22:09
# 뒤쳐지고 있는 것 같아 매사가 그런것 같다. 언제나 우리는 누군가보다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같이 '나이별로 해야하는 것'이 어느정도 정해진 문화는 더욱더 남과의 비교가 잦다. 타인이 나를 비교하는 것 뿐만아니라, 내가 스스로 타인과 비교하는 것도 잦다. 그리고 그 비교를 통해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곤 한다. 대게는 이런 감정을 다들 느끼고 산다. 난 항상 뭔가 늦었다. 대학을 다시가고, 졸업을 주위 친구들보다 늦게하고, 취업도 조금은 늦고, 결혼도 내 생각엔 적령기라고 생각은 하지만,, 조금은 늦고,, 아이 갖는것도 아직이고... 뭐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나이에 해야할 것들이 조금씩은 늦고 있다. 그렇다보니 하나씩 늦어지는 내 삶으로 인해 '내 나이 누군가들보다 뒤쳐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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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마고우정리/일단 쓰자 2022. 5. 30. 18:35
35년을 살면서, 공동체 생활을 시작 한 뒤로 단 한번도 친구가 없던 적이 없다.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사회에 나와서까지 희노애락을 공유하는 친구가 항상 존재했다. 어릴때는 친구들과 단순히 노는 것이 좋아서 어울렸던 것 같고, 중고등학교 사춘기가 지나가면서 단순히 노는 것 외에도 여러 감정을 친구들과 공유를 했었다. 내가 잘하는 걸 자랑하거나, 나의 경험을 공유하거나, 또 같이 공부를 하거나, 놀거나 등등 친구라는 존재는 '같이' 무엇을 하는 놈들이었다. 그렇게 난 35살이 되었고, 돌이켜보니 친구라는게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다. 과거에 친했던, 오랜기간 친했던 친구 중 더이상 연락을 하지 않는 놈도 있고 가끔 보더라도 그럭저럭 그 순간이 즐거운 놈도 있고, 정말 잘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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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시간이 내 것인가? 아니면 회사 것인가?정리/일단 쓰자 2022. 5. 27. 18:00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대체로 출퇴근 시간 2시간, 근무시간 8시간(점심시간 제외)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하루에 4시간 정도를 보통 오롯이 나에게 쓸 수 있다. 이것도 대부분 밥을 먹거나, 유투브, tv 등으로 시간을 떼운다. 가만히 생각을 해봤다. 그럼 내 인생은 내것인가? 아니면 회사 것인가? 회사에서의 일들이 내 인생의 일부인건가.. 회사의 일부일 뿐인가라는 헷갈림이 생겼다. 회사 안에서 성장하고, 독립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나의 시간일 텐데 그게 아니라 그저 회사의 도구로써 시간을 보낸다면 그건 회사의 것이다. 쉽게 그럼 회사일, 회사에서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보렴! 이라고 말을 할 수도 있다. 그게 근데 과연 가능한 영역일까? 회사는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시스템 안에서 일하는 순간 톱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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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산다는 것정리/일단 쓰자 2022. 5. 25. 19:02
어린 시절 운동회에서 손등에 도장을 받기 위해 치열하게 달리던 나의 모습이 기억난다. 도장을 받으면 얻게 되는 공책과 연필들을 가지고 운동회가 끝날 때 쯤 혼자 스스로 뿌듯해하며 집으로 향했었다. 그때부터였나보다 치열하게 경쟁해서 얻게 되는 선물의 맛을 깨닫게 된게. 치열하게 살다보면 기쁨의 순간이 오곤한다. 혼자든 타인과의 경쟁이든 그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상을 얻게 된 그 순간은 솜사탕처럼 달콤하다. 하지만 달콤한 순간을 만끽하는 건 솜사탕과 같이 맛을 보는 순간 사라지고, 결국은 빠르게 사라진 솜사탕처럼 새로운 달콤함을 얻기 위해 또다시 달리게 된다. 어느덧 그렇게 치열함이 당연한게 되어간다. 불과 몇개월 전 까지만해도 치열하게 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의문이 들었었다. 왜 저렇게 살지? 라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