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항상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한다. 그러면서도 현재에 대해 만족을 한다. 바람직하다면 바람직한 상황이고, 아이러니 하다면 너무나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때로는 이 행복감에 벅차 우울할 때도 있다. 미래에 대한 고민과 현재에 대한 만족이 오고가며 생기는 불안감이 우울함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렇다면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결국엔 나와 우리 가족에 대한 믿음감 뿐만이 없다. 나는 나를 잘 안다. 끝까지 밀어부쳐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반이라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도 이번에 소기의 성과를 이뤄낸 부분이 있다. 기뻤던 점은 내 생각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도 어느정도 공감을 했다는 사실과 또 어느정도 '잘' 한다고 인정을 받았다는 점이다. 웃긴건, 삶을 살아감에 있어 삶을 지탱하는 건 꼭 '돈'이 아니다는 사실이다. 물론 '돈'은 기본이다. 기본적으로 상대적? 아니 절대적으로 어느 기준치 이상의 경제적 능력은 갖추고 있어야한다. 그리고 경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면에서 노력을 해야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삶을 윤택하기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최근들어 더욱더 느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돈을 좋아하는 내가 돈을 싫어하게 되는 건 아니지만, 그 외의 부분도 굉장히 소중하다는 것,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깨닫게 되었다. 아니.. 알면서도 피했던 것? 같다.
'기회'가 찾아 온 순간으로 느껴진다. 귀찮다고 피하지말고, 집중할 순간이다. 2주 뒤 이 글을 보며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후회하는 모습이 아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