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그럭저럭 살고 있다는 것
    정리/일단 쓰자 2023. 3. 12. 19:07
    728x90
    반응형
    제주 방어 광어

    요즘은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너무 힘들지도 않지만, 너무 힘들지 않지도 않다.
     
    '이대로만 간다면 꽤나 평범한 영역에 들어서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탄한 삶이 지속되어가고 있다.
    그런 마음 한켠에는 또 이런 마음도 있다. 
     
    불안감.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는 불안감인데, 분명히 나는 불안해하고 있다.
     
    조금은 나누어 생각해보자.
    1. 결혼생활
    수인이와 나는 이제 큰 싸움 없이 서로를 이해해가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당연히 서로가 서로에 어느 부분에서는 불만스런 부분이 있겠지만, 그래도 불안하기보다는 행복하다.
    조급한?건 있다. 아이와 관련된 것인데, 아이를 낳아야 하냐? 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건가? 라는 의문 속에서 아이를 낳을 거라면 하루라도 젊을 때 낳아야한다는
    주위 말에 점점 동의하게 되어간다. 
    아이낳는 것 때문에 불안한가? 아직은 아니다. 올해 갖는다면 그리 늦은건 아니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2. 회사생활
    잘 해가고 있다. 지금 다니는 회사안에서 그래도 잘해나가고 있다.
    평가도 평판도 성과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지금 회사 밖을 생각하면, 불안한 감은 있다.
    뒤쳐지지는 않는지, 다른 회사에서 새로운 도전과 성장은 필요없는지,
    이직 한다면 난 과면 버틸 수 있는지.. 등 확실히 커리어 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걱정도 많이 된다.
     
    3. 가족
    부모님과 장모님, 장인어른을 걱정하기에는 내 앞가림도 한치 앞을 볼 수가 없지만,
    생각을 해본다면,, 정말 감사하다.
    지금까지 경제생활을 하시고 계시고, 그래도 내 기준에서는 정말 잘 살아가고 계신 다고 생각한다.
    자식으로써 효도를 해야함이 마땅하지만,,, 앞서 쓴 것 처럼 내 힘을 정말 미약하다.
    아직은 효도를 할 수 있는 힘이 없다. 경제력이든 정서적이든..
    정리하면 아직은 부모님이 우리 부부보다 삶의 지탱력이 단단하다.
     
    4. 인간관계
    다행인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난 인간관계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 아니다.
    격정의 20대를 보내고 나니 매우 단단해졌다.
    그리고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해서 변하는게 없다는 걸 깨달은지 한참이 됐기 때문에
    불안하거나 그런건 없다. 
     
     
    결국 나의 불안함은 내 커리어에 대한 고민에서 찾아온 것 같다.
    난 이 문장을 100% 믿는다.
     
    '회사는 개인을 절대로 책임지지 않는다. 오너가 아닌 이상'
     
    올해는 정말 중요한 순간 같다.
    회사는 나를 책임져주지 않기 때문에
    회사가 필요한 내가 되어야하는데, 만약 한단계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올해가 도전의 시점 같다.
    올해 상반기가 끝나고, 하반기 쯤에는 결정을 내리고 움직여야할 때가 아닐까 생각한다.
     
    불안감을 찾아내고,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을 찾기 위해서
    계속 글을 써보도록 노력하고, 귀찮아도 부지런해지자.
     
    무엇이 되었든 모든지 경험해보고!
     
    불안감 찾아내기 챕터 1
     
     
    끝!!!!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 부부 서재에서
     
     
     

    728x90
    반응형

    '정리 > 일단 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민 시작  (0) 2023.06.29
    동탄 생활 정리  (0) 2023.05.21
    도둑  (0) 2023.02.06
    경제적 자유에 대해서_다시 내가 좋아하는 것 찾기  (1) 2023.01.01
    새해 목표를 적어보자. :)  (0) 2022.12.19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