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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월세 계약 : 월세를 선택한 이유?
    인사이트/경제 2023. 5. 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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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여의도 순대국밥으로 유명한 집인데, 나는 불호

    # 월세 계약

    4월 19일에 월세 계약을 끝냈다.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89만원으로 계약을 맺었는데, 위치는 목동이다. 평촌 등 매매계약이 잘되지 않았고, 딱히 적정가격의 물건들이 없어서 매매와 월세를 고민하던 중에 6개월전 월세를 생각하며 임장다녔던 목동에 굉장히 저렴하게 매물이 나와서 바로 계약을 했다. 여기서 난 임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이왕 계약한거 월세 계약 과정에 대해서 정리나 해볼 생각이다.

    # 월세를 선택한 이유는?

    1. 저렴한 가격이 사라졌다.

    거주지에 대한 부동산 계약은 매매, 전세, 월세가 있다. 일단 저번 글에서 집을 샀을 때 가지는 리스크 들에서 설명을 하면서 ‘다시 매수해도 리스크가 적을 것 같다.’라고 적었었다. 난 아직도 동일하게 생각한다. 전제는 가격이 저렴하고, 직주 근접 등이 괜찮다면 실거주 매수는 항상 옳다. 이건 변함이 없다. 근데 계약파기 이후 가격이 괜찮은 매물들이 쏙 사라졌다. 제일 중요한 괜찮은 가격의 내가 원하는 단지 매물이 없다면 지금 당장 굳이 살 필요가 없어보였다.

    2. 하락할 확률이 높아졌다.

    여러가지 악재 리스크가 더 발생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매력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다고 판단 되어서 나는 현금을 보유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하락 뇌피셜: 아래 글은 타 커뮤니티에 정리해서 올린 글]
    1) 미준금리 인하 가능성? 안보임 - 난 파월의 말을 믿는다
    2) 금리 인상 시작후 1년이 되어가는 올해 말 여러 좀비기업들 부도 예상 (건설 및 수많은 스타트업) -> 건설 및 스타트업 연체율 상승 중, 특히 투자를 받아야하는 스타트업들 심각
    3) 미국 상업용 부동산 위기? -> 금융 시스템 위기까지는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 -> 그래도 경기침체 가능성 높음
    4)  미국 지역 은행 위기? -> 예전과는 다르게 지역은행 뱅크런 일어나도, 큰 급락은 보이지 않았음 -> 이전 금융위기 등 이후 시스템 정비를 통해 매우 단단해졌단걸 입증
    5) 고용지표 -> 매우 좋음 ->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않음. 역대 최고
    6) 결국 미국은 양적완화로 생긴 많은 부작용들을 튼튼한 체력으로 버티면서 중국 일본 유럽 중 하나가 나락이 갈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생각. 특히 목표는 중국. 챙길거 다 챙기고 그리고나서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을까 추측 -> 우리나란 더욱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7) 우린 어떻게 해야하나?
    - 건실한 기업 다니시면 자영업 혹은 사업하지 마시고 존버
    - 스타트업 다니시면 언능 중견기업 이상으로 이직
    - 자산은 현금 확보 위주로, 주식은 관망을 하고 부동산은 무리 안가는 선에서 급매로 나온 물건을 실거주 목적이라면 ok, 특히 특례꿀자리론은 무조건 가지고 가는게 이득(주식과는 다르게 장기레버리지로 가더라도 손해가 아님. 그이유는 장기주택담보이자상환에 대한 세액공제가 치트키임, 이것만해도 이미 큰 이득)

    말 그대로 자산 시장이 하락할 확률이 높아진 시점에서, 괜찮은 가격의 매물이 없기 때문에 난 월세를 살기로 했다.

    3. 금리가 높다.

    금리는 아직도 높다. 그리고 파월은 fomc에서 낮출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svb사태 같은 지역 은행 파산/뱅크런 위협요소, 미국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있지만 엄청나게 튼튼한 미국경제 때문인지 몰라도 아직도 멀었다는 파월이다. 앞서 말한것처럼 미국 외 어느 한 나라가 아작나야 거기서 이득을 취할 수 있을 때까지 미국은 달릴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국 건설사 부도, 스타트업 파산 등이 어느정도 예견되고 있다. 한은은 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지만, 한번은 올리지 않을 까 싶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리스크와 금리 동결로 인한 리스크 두 리스크 중 어느 쪽이 더 위험하다고 판단할지는 모르겠지만, 난 후자가 더 위험해보인다. 그 이유는 다들 말하는 해외자금유출/투자인데 결국 기업이 투자를 받고 성장해야 나라의 경제가 단단해진다. 또 환율로 인한 문제들 인 수입물가, 수출 경쟁력 약화 등등 우리나라 처럼 내수가 약한 나라가 지금 상태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는 한은이 이번엔 금리를 인상하고 더큰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싶다.


    # 정리

    난 지금도 저렴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선이라면 실거주 매수는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인플레 방어 용도로 가장 안전한 자산인 부동산 한채를 가지고 있는건 가장 합리적이고 쉬운 방법이다. 월세는 부동산 매매를 위한 과도기이고, 이번에 저렴하게 구한 만큼 첫 투자 성과보다 더 벌기위해 그 기간동안 열심히 공부 하자.

    다음글은 월세 계약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추가로 기재할게요. :)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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