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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택트 비대면 브랜드 더 프레시 THE Fresh 무인과일가게
    인사이트/경제 2021. 2. 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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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택트 비대면 시대

    2020년 가장 큰 화두는 코로나 그리고 언택트였다.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고,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한해였다. 코로나는 사람들을 모일 수 없게 하고 마주치지 않게 만들었다. 사람들이 마주칠 수 없게 되자 우리는 많은 생활들에서 변화를 경험해야했다. 그 중에서 오피스 환경의 변화가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회사는 재택근무에 대해 검토 및 시행을 시작했고, 그로인해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Zoom(줌)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재택근무와 집에서 늘어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쉬는 공간이 아닌, 일을 하고, 나만의 '무엇'을 소비하는 공간이 되면서 관련 인테리어, 교육프로그램, 취미생활 등이 활성화되어가고 있다.

    언택트 그리고 비대면이라 불리는 이 시대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단절시키게 만들었고, 이러한 단절을 잇는 서비스가 여기저기서 만들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대면하지 못한다해서 우리는 소비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식료/생필품을 사야하고, 옷을 사야하고, 책을 사야한다. 사람을 만나지 못하더라도 소비생활은 계속되어져야 하면서 그것을 새롭게 잇는 서비스의 사용이 증가하게 되었는데, 쿠팡•배민•마켓컬리 등과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서비스라할 수 있다.

    정말 내가 애용하는 쿠팡


    # 정말 많이 생겨난 언택트 서비스

    새로운 시대라는 것은 결국 새로운 기회이다. 이 시대를 힘들어하는 산업, 기업이 있는 반면, 이 시대를 기회라 생각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거나, 기존 서비스를 변형해 시대를 극복하는 서비스와 브랜드들이 존재한다.

    몇가지 키워드가 있는데, 1) 배달 2) 구독 3) 무인이라고 생각된다. 그중에서도 오늘 우연히 무인으로 운영되는 과일가게를 알게 되었다.

    무인 편의점, 무인아이스크림가게, 무인카페 등등 무인서비스에 대해서 많이 들었고 경험해봤지만 무인과일가게는 처음보게 됐다. 참 놀라웠고, 이게 가능하구나 라는 것을 보고 앞으로는 야채 가게도 무인가게로 운영이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 무인 과일가게 The Fresh

    동탄 호수공원에 위치한 무인 과일가게 더 프레쉬

    꼬모 상가를 순회하다가 과일가게가 생긴것을 보게 됐다. '어? 과일가게가 생겼네?' 그런데 이상한게 가게 안에 사람이 없었다. 과일가게에 주인이 없다니...? 다소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곧바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고, 어떤 시스템인지 확인을 해봤다.

    키오스크

    모든 과일에는 바코드가 찍혀있었고, 키오스크로 직접 손님이 결제를 하는 방식이었다. 무인편의점 무인아이스크림점과 똑같은 방식이다. 그럼에도 이 브랜드가 대단해보이는 점은 과일가게도 무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찾았고 실행했다는 사실이다. 무인으로 인한 과일 로스비(도난)보다 인건비가 더 적다는걸 알았던 것 같다.


    # 무인 과일가게의 장단?
    운영자 입장에서 우선 장점은 인건비가 없다는 점. 물론 로스율이 있겠지만, 꼬모같은 대형 상가에서는 잘 일어날 수 없다는 걸 영리하게 이해한 것 같다. 또 장점은 여러개의 매장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라는 것. 한사람이 여러 매장을 아침에 돌면서 과일을 정리하고 운영하면 끝.. 괜찮아 보이지만 광장히 어려워 보인다. 과일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면 불가능한 무인과일가게다.(과일가게는 사람이 직접 붙어 운영해도 로스율이 상당하다고 한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큰 투자가 없어 보인다. 인테리어도 특별하지 않고, 있을 것만 필요한 것만 딱 있는 느낌이다. 또한, 상권안에서 그리 좋은 위치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해보인다. 상품만 주변 상점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만 좋다면 승산이 있어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질 좋은 과일을 먹어볼 수 있다다는 것, 뭐 그 자체로 굿이다. 인건비가 없다는 건 그만큼의 비용이 절감되고 더 좋은 상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구매 방법]
    키오스크에서 바코드를 스캔하고 카드(현금) 결제를 하면 끝.

    키오스크 구매 시작버튼 누르고
    바코드를 찍고 결제 완료
    준비되어있는 비닐봉지에
    구매한 과일을 넣으면 끝.


    # 더 추가 되었으면 하는 컨텐츠

    가게 설명에서 '신선 농산물 셀프 거래로 산지에서 직송되는 과일을 판매한다'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음... 그런데 신선한 농산물인지 산지 직송인지에 대해 증명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컨텐츠가 없다. 이 부분이 아쉽다. 모든 생산품에 대해서 관련 컨텐츠를 보여주기 어렵다면, 몇가지 대표 상품에 한해서라도 주요 농가 생산지에 관련된 컨텐츠가 있으면 좋지 않을 까 생각해보게 된다. (QR코드 등의 활용) 물론 이런것도 모두 비용이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는 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프레쉬라는 브랜드를 더 프레쉬하게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려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 직접 사본 딸기

    더 프레쉬에서 산 딸기
    맛은 굿

    직접 산 딸기는 신선하고 맛도 좋았다. :) 가격도 바로 위층에 있는 이마트에브리데이나 주변 마트보다 1-2천원이 저렴했다. 각 매장에서 딸기를 사서 직접 비교한건 아니라서,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는 어렵지만, 딸기 자체는 굿굿.!

    또 이용할거냐고 할때, 꼬모상가가서 과일 사먹을때 다시한번 가볼 계획이다. 딸기 외에도 다른 과일도 맛있을 거란 기대감이 든다.


    #언택트 시대를 준비하는 세상
    세상이 정말 많이 변했다. 사람과 사람이 더이상 만나는걸 선호하지 않게 되었고,(정확히 말하자면, 만나고 싶어도 만나는게 죄스러워지게 되었고) 마스크를 벗고 돌아다닐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움을 계속 배워가야겠다. 그리고 그 시야를 통해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다시금 스스로 생각해야겠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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