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과 같았던 보금자리론 대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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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는게 죄이다

작년 20년 초, 신혼집을 구하기 위해서 부동산을 열심히 다녔다. 서울부터 경기도 여러지역을 둘러보고, 그 당시 와이프와 내 직장을 출근할 수 있고, 그래도 집값이 오를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던 현재의 집을 선택하게 됐다.

그때가.. 정말 생각지도 않았는데, 급매로 아파트 하나가 나와서 계약금을 바로 걸게 되었고, 지금 정말 이쁘게 잘꾸미면서 살고 있다. 집을 계약하면서 많은 스토리가 있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정말 악몽과 같았던 보금자리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중요한 TIP을 공유하려고 한다.

3가지 종류의 보금자리론

# 3가지 종류의 보금자리론

보금자리론에는 U-보금자리론, 아낌e보금자리론, t-보금자리론 이렇게 3가지의 보금자리론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금리가 낮고,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아낌e 보금자리론을 받으면 된다. (보금자리론을 받기위한 기준과 자격은 생략, 신혼부부 합산 소독 85백만원 이하, 무주택자 등이 있는데, 이건 홈페이지에 아주 상세히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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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중요하게 체크해야할 부분!! (놓칠 수 있는.. 실제로 놓쳤던..)

여기서 정말 가장 중요한 TIP은.. 유의사항 제일 마지막에 적혀있는 '*대출희망일이 신청일로부터 20일 이후인 건만 접수 가능'이라는 글을 정말 잘 기억해야한다.

현재에는 20일로 조정된 것 같지만.. 내가 집을 계약했을 당시에는 50일 이후의 건만 접수를 받았었다. 그때가 금융권 대출을 받았던 부부들에게 보금자리론으로 전환을 받았던 때라,,,, 업무가 가중되었고 그로인해서 50일 이후로 바꿨을 때이다.

그때... 멘붕이었다. 20-30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여유를 부렸었고,,,,, 신청했을 때는 47일정도 남았었다. 신청했을때가 토요일이었고, 대출실행일이 클릭이 되지 않아서 우리는 그냥 멘붕이었다. 더군다나.. 신청 후에.. 다시한번 신청을 해보려고 취소를 한 순간부터 더 상황은 악화가 됐다.

한번 신청하고 취소를 하면 바로 재신청이 불가했다. 특히 주말이라... 전화도 안되었고,,, 둘은.. '우리 계약금 날리는건가?'라면 하얗게 타버린 머리를 부등껴안고.. 어떻게 할지 ㅜㅜ 고민했었다.

# 악몽과 같았지만 결론적으로 모든건 사람이 해결해 주었다.

그 이틀간.. 토요일부터 일요일간 ,,, 부동산에 전화해서 대출이 혹시라도 안나올것같은데 잔금일을 미뤄주면 안되냐... 부모님들한테 돈을 어떻게 빌릴 수 없는가.. 등등 여기저기 알아볼 수 있는 곳을 다 알아봤다. 심지어... 다른 대출이 없나 ㅜㅜ 알아보기도 했다.

그런데!! ㅎㅎ;; 우리를 살려준건 주택금융공사였다.

일요일... 악몽과 같았던 우리는 민원을 열심히 넣었다. '제발 살려달라고..' '불쌍한 신혼부부 한번만 도와주면 이 은혜를 꼭 갚겠다고'

그리고 월요일이 되었고, 열심히 전화를 넣었다. 이러저러한 상황인데 어떻게 해결이 안되냐라는 것이었고... 우리가 불쌍했는지,, 우리의 대출승인 담당자. 천사같은 분이 ㅜㅜ 걱정하지 말라며... 다 해줄테니까, 우선 다시 신청을 하라고 했다.

# 다행히도 대출은 제때 승인 되었다.
천사같은 담당자 덕분에 잔금전에 대출은 잘 승인되었고, 지금 그 집에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때 많은 분들이 제때에 대출이 승인되냐 라는 것에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서 심지어 관련된 카페도 있다. (나도 가입해서 돈주고 상담받았다.) 하지만 다 부질없는 것이고 결국에는 공사 직원과 상담하는게 가장빠르고, 가장 정확했다.

# 일주일

실행완료!

신청부터 승인까지 일주일정도 걸린것 같다. 그사이에 정말..ㅎㅎ;; 담당자분에게 전화도 많이드려서. 나중에는 제발좀 전하그만하라고 할 정도였다. ㅜ 하지만 너무 불안했었고,,, ㅎㅎ;; 다행히도 정말 큰 사고가 나지 않았다. 실제 대출은 은행해서 진행을 하는데, 국민은행 담당자분도.. 너무 친절히 빠르게 업무를 처리해주셔서 다행이었다. 휴... 보금자리론은 지옥과 천당을 경험시켜줬다. 전부.. 정확히 확인을 하지 못했던 내탓이지만..... 악몽같았던, 그래도 따뜻한 세상이란걸 느끼게 해준 보금자리론... 다른분들은 ㅜㅜ 이런 경험하시지마시고 미리미리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