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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내집 마련하기는 어떻게 할까? # 0. 시작
    인사이트/경제 2021. 7. 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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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마련하기는 어떻게 할까?]
    # 0. 시작
    # 1. 집고르기
    # 2. 대출받기 : 어떤 대출 받을까?
    사람들의 큰 관심? - 드라마 제작. 현 시대 사람들의 부동산 관심도를 반증

    # 삼포세대의 내집마련하기

    삼포세대(三抛世代). 연애와 결혼, 아이를 갖는 것을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다. 삼포세대는 1980-90년대를 포함하고 있고, 넓게는 2000년대 생들까지도 해당된다. 보통의 대한민국 청년들은 6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어려운 입시를 마친 뒤 대학에 들어가서, 또 그 어렵다는 취업에 성공하면서 부푼 꿈을 가지고 사회로 나온다. 첫 회사에서 회사부심을 가지며, 사원으로 들어가 대리로 승진하면, 결혼자금 모아서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나와 배우자를 닮은 떡두꺼비 같은 자식을 낳아 오손도손 살고 있는 내 장밋빛 인생을 그린다. 하지만 이 장밋빛 인생은 꿈같은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다.

    인생과정이 순탄치는 않지만, 모든 시대의 청년들은 그 과정들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왔지만 지금은 정말 달라졌다. 연애와 결혼과 아이를 갖는 것을 많은 청년들이 포기하고 있다. 이 삼포는 부동산과 정말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연애를 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려면 집이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집 값은 정말 말도 안되게 비싸져가고 있다. 물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발생되기 때문에 집 값 가격이 상승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흐름이겠지만, 그렇더라도 요즘의 집 값은 월급 200-300만원대로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에게는 막막한 금액이다. 그리고 집이 없는 사람에겐 집 값의 오름은 내 삶을 부정하는 박탈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사회는 그렇게 집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미묘한 감정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삼포세대에게 집이란 까마득한 먼,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되어가고, 인생의 꽃인 결혼을 망설이고 포기하게 되는 안타까운 단어로 변하고 있다. 집은 나에게 안락한 공간이자, 인생을 만들어가는 근원지이자, 휴식처인데, 우리가 살 수 있는 집이 사라진다고 생각하게 된다. '집을 내가 어떻게사? 못 사..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2-3년 전의 내 모습'을 그려보면서, 신혼부부인 우리 부부가 집을 가지게 된 과정에 대해서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었다.


    # 경제는 곧 망할거고, 집값은 싸질거야!

    대학생이었던 2013년 나는 집값은 폭락될거라며 부모님에게 너무나도 자신만만하고 강하게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우리집은 재개발지역의 빌라를 소유하고 있었고, 나는 폭락론자들의 글을 기억하며 부모님에게 어줍잖은 조언을 했었다. 2013년 폭락을 한다던 집값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미국경제 및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부동산 폭락론이 들끓었고, 실거주가 필요한 사람들도 실거주를 피하며 '집을 왜 사?'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었다. 하지만, 13년도 서울에 아파트 한채를 실거주 목적으로 들어갔던 사람은 웃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울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부동산 폭락이 우리나라도 곧 찾아올거야 라면서 외쳤던 부동산 폭락은 폭락론의 기대처럼 우리나라에서 볼 수가 없었다.

    내집마련 어떻게 하는지 말한다면서, 갑자기 13년도 폭락론과 21년까지의 집 값 상승에 대해 말하는게 의아할 수도 있다. 이 수치를 보여주고 싶었던 이유는 결론적으로 집 안 산것에 대해 후회를 하기 위함이 아니라, 1) 집 값이 떨어질 까봐 무서워서 집이 필요함에도 못사는 분2) 집 값이 대 폭락할 것을 기대하면서 집이 필요함에도 안사시는 분들에게 '내 삶의 거주 안정성과 유주택자와의 자산 격차 방어를 위한 실거주 1채의 필요성' 그리고 '폭락론 맹신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폭락론은 항상 있었고 부동산의 단기적 하락은 있었지만 우리집은 결코 집 값이 떨어지지 않았다.


    # 대출이 무서워

    폭락론과 함께 내 집을 사는 것을 막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대출'에 대한 공포다. 한때 '대출을 크게 받아 금리가 상승 되어서, 내 집을 빼앗겼다!'라는 케이스로 기사가 돌았고, 그런 경우가 실제로도 있었다. (여기서 대출이라 함은 주택 신규 매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말한다. 개인신용대출을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출을 정말 무서워 해야하나? 금리가 이상된다는데 정말 우리는 지금 집을 사면 안될까?.. 대출 감당이 안될 것 같아 무섭다.라는 의견이 정말 많다. 주위에도 00억의 대출이 있다고 하면, 뻔한 월급에서 그 원리금 감당 어떻게 해요? 라곤 한다.

    한국은행이 제공해주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통계 차트다. 가계 대출은 소액대출, 주택담보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보증대출, 일반신용대출, 집단대출로 구분이 되는데 현재 금리는 2000년대가 들어온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최근 미국 30년 만기 채권 금리가 상승됨을 예고하고 있어서, 앞으로 금리로 인해 무리한 대출을 한 유주택자들은 버티지 못할 것이다라며 또.. 금리 인상으로 인한 폭락에 대해 공포심을 준다.


    대출에 대한 방법, 좋은 상품 등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자세히 다를 계획이고 서민, 사회초년생으로써 그 당시 가장 합리적인 대출 상품으로 집을 구매한 경험을 기억하며, 현재의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볼 예정이다.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듯이, 2019년 8월 급격하게 떨어진 금리가 2020년 8월 2.39%로 가장 낮게 떨어진 이후로 2021년 5월에 2.69%로 약 0.3%p 금리가 상승을 했다. 10개월간 0.3%p가 올랐다. 그리고 앞으로 미국 금리 인상이 될 것 이기 때문에 무리한 대출을 받는 건 위험긴 하다. 하지만.. 신혼부부가 사회초년생으로 내집마련을 하는 입장에서 현재 시점에서의 금리인상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상관없다.

    왜 상관없는지, 어떻게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장에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을 해볼 계획이다. 특별한 것도 없고,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것이지만 그래도 정리된 정보가 있다면 누군가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물론.. 금수저이어서 부모님이 사주시거나, 재정적 지원이 크다면 상관없겠지만 98%의 우리 부부와 같은 일반 청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라고 생각을 한다.


    # 돈이 없습니다.

    집살 돈이 없어요. 내집 마련을 할 생각을 가지고 이 글을 보신다면, 어느정도의 몫돈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된다. 하지만 정말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해 취업을 했고, 부모님 도움은 절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스스로 결혼부터 집까지 마련을 해야합니다. 모은돈은 0원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집을 구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하까요? 라면, '불가능' 합니다라고 답변을 드리고 싶다. 집을 사기 위해서 몫돈이 필요하다. 이건 피할 수 없는 것으로 그 몫돈을 모으기 위해 어느정도 많은 것을 포기를 하며 살아야한다.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결혼하기전까지 솔로일 때에 월급에서 70%정도를 저축했고 그 몫돈으로 결혼을 할 수 있었다. 요즘은 비트코인, 주식 등으로 자산을 크게 불리고 부동산을 사는 20대 대학생들도 물론 있지만, 정말 극소수의 경우이고 대부분은 좋지 않은 상황에 놓여지기 때문에 나는 내가 알고있는 방법에 대해 정보를 드리려고 한다. 정리하자면 현재 돈이 없다면 몫 돈을 모으고, 기다리자!라는 것.

    # 별 것도 없는 놈이지만, 노력하는 놈

    부동산, 주식 등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지도 않았고 엄청난 부를 축적을 한것도 아니다. 그렇게 좋은 아파트에서 사는 것도 아니지만, 차근차근 달성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래서 이 하나하나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계속 발전하고 싶다. 다음 편에서는 내집마련을 위한 첫번째 단계인 지역 선택하기를 다룰 예정이다. (첫 집을 마련할때의 경험, 선택과정과 그리고 현재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그럼 내집마련하기 첫번째 포스팅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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